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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는 영화 시동 리뷰[예고편]
개봉일 : 2019년 12월 18일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솔직히 나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영화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ㅎ ㅎ
(감동적이거나, 신파적인 요소가 강한...)
하지만, 이 영화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에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의리로 본 영화다.
- 줄거리-
학교도 잘 안 가고 공부도 싫어하는 택일.
택일이는 전직 배구 선수였던 엄마에게
매일 강 스파이크를 맞는 반항아다.
돈을 벌고 싶다며 무작정 지을 뛰쳐나간
택일은 우연히 들른 장품 반점에서 배달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던 택일은 장품 반점에서
상상도 못 할 일들을 만나 매운맛의
세상을 알게 되는데...
-영화 주요 인물-
혹시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을 보셨다면
이 영화가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이다.)
택일과 상필은 학교도 잘 나가지 않는
반항아이다.
택일과 상필은 집안 환경이 비슷하며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택일은 엄마와 둘이서 살며, 상필은
할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다.
택일은 엄마와 크게 싸우고 집을 나가며,
상필은 할머니를 위해 돈을 벌려고
아는 형을 통해 대부업체에 들어가게 된다.
택일은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아간
장품 반점에서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 영화는 택일이 장품 반점에 취직하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의 쓴맛, 매운맛을 모두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주방장 거석이에게 반말하다 맞고,
덤비다 맞고, 같이 술 먹다 맞고
거석이 형이 트와이스 춤추다가 맞고
하여튼 많이 맞는다.
장품 반점에서 본인의 힘으로 열심히
일해서 첫 월급을 받고 기뻐하기도 한다.
장품 반점에서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거석이 형도 사정이 있다.
(주방장만 하기엔 아까운 인재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를 보다가
비슷한 영화로 '스물'이 떠올랐었다.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
고민 많은 청춘들의 생각과 꿈 그리고
현실이란 벽에 막혀 베우게 되는 세상.
어찌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도 예전에 다 겪었을 법한 일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우리 고민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그 당시 우리에겐 그것이 전부였다.
과연, 그 당시 치열했던 고민과 생각들의
종착점은 어디일지,
택일과 상필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 영화 '시동'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오늘은 영화 '시동'을 리뷰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라서 크게
기대를 하며 시청하지는 않았는데,
마동석 배우와 박정민 배우의
개그 티키타카가 너무 좋았다.
시청을 하다보면 조금은 루즈해질 수
있지만, 개그적인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어서 무난했다.
특히나,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한번쯤은 꼭 시청을 하길
바란다.
영화 '시동'은 넷플릭스와 카카오페이지
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