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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공포물의 명가 블룸 하우스 최고의 명작. 영화 '겟 아웃' 리뷰

 

 

 

메인 포스터

 

개봉일 : 2017년 5월 17일

장르: 공포

러닝타임 : 104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를 극장에 가서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난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좋아해서 웬만한 

공포영화는 개봉하면 극장을 찾아가서 보는 편이다

 

이 영화의 포스터나 후기를 보면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런 말을 잘 믿지

않은 나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다.

 

....

 

그 당시에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귀신이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정말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 줄거리-

 

크리스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로즈의

부모님으로부터 집으로 초대를 받게 된다.

 

흑인인 크리스는 백인인 로즈의 집안

사람들이 자신을 색안경 끼고 볼까 봐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로즈의 가족들은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하지만, 로즈의 집에서 지내며

과도한 친절과 하나, 둘씩 꺼림칙한

이상함을 느낀 크리스는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영화 주요 인물-

 

'크리스' 역의 다니엘 칼루유야

 

'로즈' 역의 앨리슨 윌리엄스. 크리스의 여자친구다.

 

'딘,' '미시' 역할의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로즈의 부모님이다.

 

조지나 역의 베티 가브리엘. 로즈네 식모이다.

 

'월터' 역의 마커스 핸더슨. 로즈네 집 일꾼이다.

 

 

 


 

 

이 영화는 공포물이다.

 

귀신이 무서운 게 아닌,

사람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백인들의 친절과, 그들의

친절이 좋으면서도 어색한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며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로즈의 집으로 향하다 작은 사고가 난다.

 

운전을 하다가 작은 사고가 났는데,

이때도 (백인)경찰은 크리스의 면허증을 요청한다.

(운전은 로즈가 했는데...)

 

아마, 생활을 하면서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사소하지 않은 차별들이 많이 발생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크리스는 로즈의 부모님이

흑인인 자신을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을 안고

로즈의 집에 도착을 하게 된다.

 

 

다정하게 맞이해주는 로즈의 가족들.

 

하지만, 걱정은 단순한 기우였을까?!

 

로즈의 가족들은 색안경 없이

친절하게 반겨준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은근한 차별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멕이 좀 빠지기도 했다.

(긴장감이 사라졌달까?!)

 

하지만, 감독은 여기서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로즈네 집에서 일하는 조지나와 월터를

통해서 말이다.

 

이 둘은 백인만 사는 로즈네 집의 유일한

흑인들인데, 크리스를 크게 받지기도 않고

오히려 노려보고, 겁주면서 

꺼림칙한 느낌을 주게 만든다.

 

 

웃는게 왤케 무섭게 느껴지는거야....

 

 

하루는 로즈네 집에서 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하게 된다.

(과연 단순한 파티일까?!)

 

그들도 거의 대부분 백인이었지만,

크리스를 무시한다거나 깔보는 사람은 없었다.

 

 

파티에 참가한 크리스. 다들 크리스를 환영해준다.

 

파티에서 만난 흑인 남자 로건. 반가움에 대화를 나눈다.

 

파티에서 흑인인 로건을 만나게 돼서

반가움에 대화를 나누는 크리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크리스는 

반가운 마음에 로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핸드폰으로 촬영을 한다.

 

 

카메라 셔터음이 울린 후 코피를 흘리는 로건.

 

그런데, 그 순간

로건이 코피를 흘리며 표정이 확 바뀌더니

소리치며 말을 한다.

 

"겟 아웃!!"

 

한마디로 여기서 빨리 꺼지라는 소리이다.

 

이곳에서 빨리 꺼지라는 것인지,

이곳에서 벗어나라는 것인지,

의미가 모호하게 해석된다.

 

아마, 이 장면이 이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지내면 지낼수록 비밀이

많아 보이는 공간이다.

 

크리스도 처음에는 이런 부분을

가볍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로즈네 가족들이 

본인에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과연, 크리스는 이곳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칠 것인가?

 

아니면 하루빨리 찜찜한 이곳을

벗어나려고 할 것인가?

 

로즈네 가족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 영화 '겟 아웃'을 시청해보기 바란다.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입은 웃지만, 눈을 울고 있다. 개인적으로 임펙트 있었던 장면이라 넣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