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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부검소 안에서 발생하는 무서운 현상. 영화 제인 도 리뷰

개봉일 : 2017년 8월 23일
장르 : 공포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86분
쉬는 날 집에서 뒹굴기를 시전하고 있었다.
소파에서 뒹굴다가 넷플릭스를 켰다.
볼만한 영화가 없나 뒤적뒤적거리다가
급 공포영화가 땡겨서 열심히 찾아봤다.
메인 포스터를 봤다.
어느샌가 나는 이 영화를 시청하고 있었다....

-줄거리-
3대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는
보안관의 다급한 의뢰로
신원 미상의 젊은 여자의 시체를 부검을 하게 된다.
그녀의 시체에는
어떠한 외관적 손상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 숨겨져 있던 흔적들을
파헤칠수록 토미와 오스틴 부자에게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영화 주요 인물-


이 외에도 오스틴의 여자 친구 역으로
오펠리아 로비본드가 출연한다.
영화의 시작은 3대째 부검소를 운영하고 있는
두 부자에게 제인 도의 부검 의뢰가
들어오면서 시작을 한다.
제인 도의 뜻은,
북미에서 신원 미상의 여자를 지칭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신원 미상의 남자는 존 도라고 표현한다)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던
오스틴은 급하게 의뢰가 들어온
제인 도의 시체 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두 부자가 제인 도의 시체를 부검 진행하는데,
일반적인 시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역설적인
현상들이 나타난다.
눈동자가 매우 탁한 것이
사망 시간이 오래된 거 같지만,
시체의 피부는 아직 부드러우며
가슴을 갈랐을 때,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피가 흘러나왔다.
이에, 찜찜함을 느낀 오스틴은
다음날 날이 밝으면 부검을 하자고 했지만
멈추지 않는 아버지 토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계속 부검을 진행하게 된다

제인 도는 여자의 나체가 전부 나오기에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또한, 시체의 내부 장기들이
조금 적나라하게 나오는 편이므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란다.

제인 도의 부검을 진행할수록
시체뿐만 아니라,
다른 외적인 기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부검소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갑자기 죽어버리고,
라디오에서는 이상한 노래가 흘러나오며
분명 부검소에는 두 부자밖에 없는데
거울에 사람의 형상처럼 보이는
실루엣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너무나 공포스럽고 알 수 없는 현상에
두 부자는 급기야 제인 도의 시체에
불을 지르게 된다.
과연, 두 부자는 제인 도의 시체를 처리하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영화는 부검소 안에서의 씬이 거의
90% 이상 차지를 한다.
늦은 밤
밀폐된 공간, 부검소 안에서
두 부자가 겪는 알 수 없는 현상은
공포심을 불러온다.
또한, 이 영화는 소리에서 오는
무서움을 잘 표현한 영화이다.
공포영화를 잘 보는 나도
이 영화는 무서웠던 것을 보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영화 제인 도를 한번 시청해보시기 바란다.